Hollym Corp., Publishers

 
 

[Culture and History]
Special Lecture on Korean Paintings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by Oh Ju-seok
   264 p
   December, 2011
   17.0 X 22.0cm / full color / soft cover with dust jacket
   25,000 KRW
   English
   
   978-1-56591-314-1


Prestigious Art Expert Oh Ju-seok Displays
Old Korean Masterpieces in Detail

Special Lecture on Korean Paintings provides readers with a comprehensive and readable introduction to major aspects of old Korean arts. The volume explores the vast heritage of Korean paintings, providing a rich panorama of information that stretches across the entire spectrum of Korean paintings, which will have wide appeal, not least to art lovers and students of Korean Studies.

The book is largely composed of three parts: Part I, Principles for Appreciation of Old Korean Paintings, introduces basic principles for appreciation of Korean art. The author suggests to see old Korean paintings through the eyes of the past and feel them with the heart of the past; Part II, Heart of the Ancestors Expressed in Old Paintings, explains the life and wisdom of Koreans of the past, including their view of the universe and life based on the theory of yin and yang and the Five Elements; Part III, History and Culture in the Joseon Period Examined through Old Paintings, presents the beautiful and truthful mind of old Koreans revealed in their portraits and paintings. The author contends that old Korean portraits or calligraphy works were a true reflection of the spirit and mind of the people, whereas today's counterparts are devoid of such spirit. To add more, the appendix to this book covers the art and life of Kim Hong-do, who was lauded by contemporaries as a "national artist," including 12 of his representative works.

Throughout the book, the author takes a humanities approach to various topics, ranging from the climate, history of Korea, and Chinese poetry to human spirit and aesthetics of Korean people. Also, he maintains his objectivity as an art historian and, at the same time, takes great pride in the Korean history and culture, and such attitude and narrative will make you feel as if you're right in middle of the lecture and really listening to him while you're just reading this book.


옛 그림 속을 노니는 즐거움!
한국의 혼을 읽는 혜안과 감동!

Special Lecture on Korean Paintings는 저자 오주석이 전국을 돌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책으로 출간하며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서양 문물에 길들여진 한국 사람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담아 신명 나고 재치 있게 옛 그림을 읽는 방법을 풀어간다.

모두 세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번째 장은 김홍도의 그림들로 시작한다. ‘옛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사람의 마음으로 느낄 것.’ 저자의 말을 새겨 그림을 보면 우리가 알던 『씨름도』는 그림이 아닌 실물로 눈앞에 씨름판이 펼쳐진다. 오른쪽 상단에서부터 읽어나가야 하는 우리의 그림을 서양 풍습에 익숙해져 왼쪽에서 읽어나가면 그림을 읽어낼 수도 없고 재미를 찾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옛 그림에 담긴 우주관과 인생관을 살펴본다. 세계 최고의 호랑이 그림 『송하맹호도』를 감상하며 음양오행을 기초로 하여 우리 조상들이 종이 위에 풀어낸 마음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장에서는 그림 속에 녹아있는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짚어본다. 저자가 옛 그림을 공부하면서 다시 꼼꼼히 따져본 조선 왕조는 519년간 지속된, 검소하고 도덕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한 나라였다. 『이채 초상』을 비롯한 극사실주의 초상화에는 예쁜 모습보다 진실하고 참된 모습을 중시했던 조선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책장을 펼치면 책 안에 고스란히 실제 강연장의 분위기가 담겨 있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그림의 전체 때로는 세부가 슬라이드 넘어가듯 제시된다. 독자는 ‘청중 웃음,’ ‘청중 큰 박수’ 등 문장 사이사이 청중의 반응을 보노라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고, 어느덧 그림을 읽는 눈과 마음이 트인다. 화가의 생애와 철학, 회화적 기법을 바탕으로 그림을 설명하는 기존의 난해한 미술서와 달리, Special Lecture on Korean Paintings는 어떤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능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주는 친근한 미술 입문서이다.

첫째 이야기 옛 그림 감상의 두 원칙

둘째 이야기 옛 그림에 담긴 선인들의 마음

셋째 이야기 옛 그림으로 살펴본 조선의 역사와 문화

[부록] 그림으로 본 김홍도의 삶과 예술

Oh Ju-seok majored in Eastern history and earned his master's degree in Archaeology and Art histor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Before taking up teaching positions at Chung-Ang University and Yonsei University, he was an art writer for the Korea Herald, an English-language daily, and curator at Ho-Am Art Museum and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He had toured the country giving lectures on the beauty of Korean art. His publications include The Joy of Reading Old Korean Paintings I & II, The Art of Kim Hong- do, The Golden Age of Korean Culture, and Yi In-mun's Mountains and Rivers without End. He passed away of leukemia in 2005.

「코리아 헤럴드」지 문화부 기자를 거쳐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12년 간 큐레이터를 지냈다. 서울대, 이화여대, 한신대 등에서 한국회화사를 강의했고, 중앙대 겸임교수와 연세대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 10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던 그는 2005년 2월 생을 마쳤다. 오십을 채 못 넘긴 그의 인생을 규정지은 것은 시서화, 예능, 한학에 두루 통달했던 아름다운 화가 단원 김홍도와 동서양 음악, 그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생전 김홍도의 분신 같은 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벗들은 증언한다. 클래식 기타의 달인이었던 고인은 단원이 즐겨 켰던 거문고를 연습하고 연주했고, 숱한 고서와 시문들을 섭렵하고, 서예가 김응현 아래에서 글씨를 배웠다. 겸재 정선과 이인문의 인문적 그림을 알기 위해 <주역>의 공부도 놓지 않았다. 박봉과 생활고를 딛고서 그가 이룬 학문적 성취의 이면에는 클래식과 정악산조에 탐닉했던 음악 취향도 한몫했다.

그는 김홍도, 이인문 등 18세기 그림 거장들의 작품 이력에 얽힌 사료 발굴과 독창적 해석을 통해 조선후기 회화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995년 김홍도 탄신 25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단원 김홍도>(1998 문화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우리 문화의 황금기 - 진경시대>(공저, 1998 백상출판문화상 수상), <단원절세보>(공저)가 있다. <단원절세보>는 영문판으로도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