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m Corp., Publishers

 
 

[Arts]
신선미의 한복유희(韓服遊戲)
by 신선미
   148 p
   2017
   28*22cm / 양장
   28,000 KRW
   Korean-English 한영병기
   
   978-89-7094-973-4


동양화가 신선미가 보여주는 한복의 새로운 모습

'한복'과 '여인'을 주요 소재로 해학이 넘치는 작품을 그려온 신선미의 작품 모음집이다. 작가는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모아 선별한 후, 그녀의 작품 세계에 흐르는 일관된 주제와 소재의 변천 과정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화집을 구성했다. 작가는 한복을 입은 인물들의 일상을 자주 보여주는데 이는 모두 방바닥에 엎드린 채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모습, 책을 읽다 잠든 모습, 세수를 하거나 걸레질을 하는 모습, 아이에게 예쁜 옷을 뽐내는 엄마의 모습처럼 우리네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들이라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작품 속 인물들이 한복을 입고 있다 하여 특별히 고상한 척, 우아한 척 하지 않아 더욱 정겹다. 작가는 화사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로 여성 한복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처럼 이 책은 화사하고 섬세한 여성 한복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 솔직함과 함께 보여주며 독자에게 '한복'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 책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가득해 소장하고 싶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1순위가 될 것이다.


작품으로 엿볼 수 있는 한국의 규방문화

신선미의 일부 그림들은 여성의 일상을 솔직하게 그리는 그림 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림 속 공간과 소품들을 통해 독자들은 종종 한국의 규방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한복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장신구와 전통악기, 붓, 먹, 종이, 벼루와 같은 문방사우와 자개농, 경상 같은 전통가구, 고려청자부터 분청사기 같은 도자기까지 매우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작품의 배경이었던 일부 전통 소품들을 확대해서 보여주며, 각각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이 펼치는 유희 한 마당, 웃음을 너머 현대 문명의 이면 비틀어보기

작가의 작품 속에는 아주 작은 인물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들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개미요정들'이다. 그림 곳곳에서 펼쳐지는 개미요정과 고양이, 아이, 어른의 익살스러운 상황은 웃음을 자아낸다. 일상의 솔직함에 작가의 유머 감각이 더해져 작품에 해학이 가득하니 독자는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때론 한〮중〮일 동양 삼국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풍류를 즐기거나, 티벳불교의 만다라처럼 반복되는 패턴의 문양 속에 웃을 수 있는 재미를 숨겨두기도 한다. 하지만 신선미의 작품이 마냥 웃음만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 옷을 입은 인물이 타블렛 피씨와 스마트폰에 푹 빠진 작품 등에서는, 재미와 웃음을 너머 현대 문명의 소통 부재를 비틀어 보여주는 비판의식도 엿볼 수 있다.

The Artist’s Statement 작가의 말

1. Ant Fairies 개미요정
2. While You are Asleep 당신이 잠든 사이
3. Child Rearing Diary 육아일기
4. Reunion 다시 만나다
5. Pattern Stories 문양이야기
6. Welcome 웰컴

Glossary 부록
Explanation of her work 작품 해설

신선미

울산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200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이후 한일 교류전(2007), 한국 국제 아트 페어(2008), 뉴욕 스코프 아트 페어(2009)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다수의 전시를 통해 작품 ‘개미 요정’ 시리즈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