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m Corp., Publishers

 
 
18-01-09 07:43
2017년을 돌아보며 선정한 '트럼프의 트윗' 17가지
 Name : 이나12
Hit : 8  
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제 거의 취임 1년이 다 돼 가는데 그동안 2300건이 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정적들을 공격하고 정책 변화를 발표하는가 하면 언론에 호통을 치기도 하고 러시아의 지난해 미 대선 개입 여부 조사에 대한 공중의 신뢰를 해치려 했다. 트럼프는 트윗을 자제해야 한다는 권고에 화를 내며 "내가 트윗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대통령'으로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많은 트윗 가운데 17개를 선정,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을 돌아봤다.

【AP/뉴시스】 4월 3일 워싱턴에서 촬영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 사진. 트럼프의 수많은 트윗 글은 삭제, 수정한 것까지 모두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하라고 국립기록물보관소가 백악관에 통지했다. 2017.04.07

1. "무슨 일이 생기면 그를 비난하라…"

그는 지난 2월6일 자신이 7개 무슬림 국가 출신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 간 금지시키는 여행금지 행정명령을 백지화시킨 판사에 대해 "판사 한 명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렸다. 무슨 일이 생기면 그와 사법부를 비난하라"는 트윗을 게시했다.

2."…미 국민들의 적…"

지난해 대선 때부터 미 언론들과 대립했던 트럼프는 2월18일 "뉴욕 타임스와 NBC, ABC, CBS, CNN 등 가짜 뉴스를 만드는 언론들은 내 적이 아니라 미국민 모두의 적"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대통령 당선 전의 언론과의 대립은 취임 이후 더 격해졌다.

3. "…오바마가 내 전화를 도청하게 했다…"

트럼프는 3월4일 "끔찍한 일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전 트럼프 타워의 내 전화 도청을 지시했다. 이는 매카시즘이다"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나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고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당시)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그런 도청 지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4. "우리는 그들(민주당)과 싸워야만 한다…"

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간 대립으로 세제 개편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자 트럼프 대통령은 3월30일 "우리는 그들(them) 및 민주당과 싸워야만 한다"고 트위터에 말했다.

5. "제임스 코미는 바라야 할 것이다…"

트럼프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지 며칠 뒤인 5월12일 "제임스 코미는 언론에 (정보를)누설하기 전에 대화 녹음 테이프가 없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라고 트윗했다. 트럼프는 6월22일 녹음 테이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시인했다.

6. "…사상 최대의 마녀 사냥…"

미 법무부가 5월17일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을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트럼프 선거 진영의 공모 여부를 조사할 특별검사로 임명하자 트럼프는 하루 뒤인 18일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 사냥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7. "…주름성형수술로"

트럼프는 6월29일 "('모닝 조' 프로그램의 공동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가 조 스카보로와 함께 신년 전 3일 연속 마라라고의 별장으로 찾아와 자신의 합류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당시 주름성형수술로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요청을)거절했다"고 트위터에 말했다.

8. "…우리의 고립된 법무장관…"

세션스 법무장관이 러시아 문제에 일절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트럼프는 공화당이 대통령을 보호하려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7월24일 "우리의 고립된 법무장관은 왜 부정직한 힐러리의 범죄와 러시아 관계를 조사하지 않을까"라는 트윗을 올렸다.

9. "군 장성들 및 군 전문가들과 상의한 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7월26일 "군 장성들 및 군 전문가들과 상의한 후 성정체성 장애자들의 군 복무를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10. "…이제 막 완전한 사면을 결정했다…"

그는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한 8월25일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이었던 조 아파이오를 재판 직전 사면했다. 트럼프는 하루 뒤인 26일 "이제 막 애국심으로 가득 찬 조 아파이오 보안관을 사면했다. 그는 애리조나주를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그러나 애리조나주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아파이오는 히스패닉 이민자들을 차별한 범죄자"라며 대통령을 비난했다.

11. "해고하든지 (게임을)중단시키든지"

프로풋볼(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 항의가 계속되자 트럼프는 9월24일 트위터에 "NFL 팬들이 선수들이 국기와 국가를 존경하지 않는 행동을 멈출 때까지 관전을 위해 경기장을 찾지 않는 것을 거부한다면 곧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NFL 선수들이 해고하든지 아니면 (게임을)중단시키든지"라고 말했다.

12. "…그들을 위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

9월 말 허리케인 마리아로 푸에르토리코의 상황이 악화되자 트럼프는 카르멘 유린 크루스 산후안 시장의 지도력 부재를 비난했다. 그는 또 푸에르토리코 주민들도 구조 및 재건 노력이 잘 안 된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9월30일 트위터에 "그들을 위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 이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통해야만 한다. 1만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이미 푸에르토리코에서 훌륭하게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13. "…내가 전사한 장병의 부인에게 한 말을…"

트럼프 대통령은 니제르에서 전사한 한 장병의 미망인과 가진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한 민주당의 프레데리카 윌슨 하원의원을 연일 맹비난했다. 그는 10월18일 트위터에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은 내가 전사한 장병의 부인에게 한 말을 완전히 왜곡했다. 슬프다"라고 말했다.

14. "…그들은 나에게 기립박수를 쳤을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한 공화당 제프 플레이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지지율을 트위터에 공개해 반격했다. 그는 10월26일 "지지율이 18%에 불과한 제프 플레이크는 '많은 내 동료들이 공개적으로 말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나에게 기립박수를 쳤을 뿐이다"라고 적었다.

15. "비디오 : 무슬림 이주자…"

그는 11월29일 영국의 극우단체 '영국 우선'(Britain First)의 제이더 프랜슨이 올린 무슬림 이주자들의 범행이라는 동영상 3건을 리트윗했다. 이 동영상들은 트위터가 프랜슨의 트위터 이용을 중단시켜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다. 트럼프의 리트윗은 영국으로부터 잘못된 행동이라는 비난을 샀다.

16. "큰 일. 숨겨진 권력집단"

11월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하원은 내 동료들에 대한 감시 상황을 알려준 FBI 증인과 주요 문서들을 보류한 법무부와 FBI에 대한 법정 모독을 적용하려 한다. 큰 일이고 숨겨진 권력집단이다. 이 사실을 즉각 폭스뉴스에 알려달라"고 트위터에 말했다. 뮬러 특검의 활동은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조사를 뒤흔들려 하고 있다.

17. "가짜 뉴스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트럼프는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성탄절인 12월25일 "세제개편안이 통과됐다. 가짜 뉴스에 현혹돼어선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고 우리 내부의 투표 결과는 강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