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hildren’s Stories and Songs


Peter Hyun / Illustrated by Dong-il Park


Children's Book



Publication Date



15 ⅹ 20㎝ (soft cover)


11,000 KRW






Hollym released a revised edition of Korean Children’s Stories and Songs which its first print published approximately 35 years ago. This steady seller contains three stories of famous children’s book writers in 1950-60s: Kim Yo-sup, Lee Hyun-ju, and Yoon Suk-joong. It also includes nine songs and poems which Koreans sang and listened to growing up.

In the first story, “The Flower-Eating Locomotive” by Kim Yo-sup, the locomotive uses flowers as fuel, so it emits the fragrance of flowers instead of smoke. The border is ringed round with the roses, and people in this country have warm heart. The story reflects the reality paradoxically after Korean War and contains the yearning for peace. “The Dancing Village” by Lee Hyun-ju, is about a young boy named Cheoyong who has a talent for dancing and has a dream of being noticed and famous in the world. Unfortunately, he met a tragic and untimely death. Only the villagers were keeping his memory. The story shows how the dignity of human being was devastated under rapid urbanization. The third story, “Ten Fingers” by Yoon Suk-joong is composed of an amusing anecdote about a young boy Yeongi who got hurt his one finger. For example, Yeongi couldn’t tie a shoestring, or he spilt teacher’s ink on the desk. Reader could sympathize with the young boy and the situation. Especially the personified ten fingers stimulate reader’s imagination.

Nine songs and poems also have been very popular since 1920s in Korea. The works such as “Springtime Outing”(bomnadeuri) by Yoon Suk-joong and “Half-Moon”(bandal) by Yoon Kuk-young were made to give hopes and dreams to the blossoming children in the tragic situation of war. The book included these songs, poems, and stories which have been beloved for a long time in Korea, so it is to be recommended for men and women of all ages. Reading the book which includes Korean sentiment is a great way to learn Korean people and its culture. The fabulous colored-pencil illustrations are another attraction of the book.

『Korean Children’s Stories and Songs』는 약 35년 전에 출간되었던 도서를 한림출판사에서 새로 편집하여 출간한 개정판이다. 한국 아동문학가 김요섭, 이현주, 윤석중 선생의 창작 동화 3편과 박목월, 윤극영 외 여러 아동문학가의 동요와 동시 9편을 영어로 담았다. 이들의 작품을 읽고 따라 부르며 자란 아이들이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이제는 그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같은 이야기와 노래들을 전할 수 있도록 한국의 명작 동화를 충실히 담아내되 산뜻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 책에 실린 대표작인 (꽃잎을 먹는 기관차김요섭)에서는 석탄 대신 꽃을 실은 기관차가 연기 대신 꽃향기를 뿜으며 달린다. 이 나라는 국경이 장미로 둘러 싸여 있으며 나라 이름을 물어보면 사람들은 꽃을 들어 대답한다. 한국 전쟁 이후 암울했던 현실을 환상적인 세계에 비추어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화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는 명작이다. 이어지는 (춤추는 마을이현주)는 고향을 떠나 세상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춤추는 소년 ‘처용’의 이야기이다. 소년의 꿈은 좌절되고 그는 결국 불행한 죽음을 맞지만, 마을 사람들만은 그를 잊지 않고 기린다는 애틋한 소설이다. 급격했던 도시화 현상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고립되어 가던 당시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오늘날 되새겨 보아야 할 공동체의 소중함이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 다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전설을 읽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세 번째 이야기인 (열 손가락 이야기윤석중)는 손가락을 다친 아이가 한 손을 못 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화다. 아이가 신발끈을 못 매서 낑낑대는 모습, 체육시간에 혼자 교실에 남아있다가 잉크를 엎지르는 모습 등 손을 다친 아이의 일상을 따뜻한 눈길로 따라간다. 특히 아이의 열 손가락을 개성 있게 의인화하여 일상 속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한다.

후반부에 실린 동요와 동시 아홉 편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아이들이 즐겨 외우고 부르던 작품들이다. 1920년대 후반에 발표된 이후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는 동요 “Springtime Outing”(봄나들이윤석중), 나라를 빼앗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동요 “Half-Moon”(반달윤극영) 등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어려운 지난 세월 동안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 노소 모두 즐겨 부르던 민족의 노래와 시가 영문 번역되어 있다.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렸을 적에 듣고 외우고 따라 하던 동시와 노래가 새삼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의 세계 명작 원서만 읽히지 말고, 한국 아동문학 초기 거장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영어로 읽을 기회를 주면 어떨까. 기존에 한글로 같은 내용을 접했던 어린이라도 영어로 번역된 한국의 명작 동화와 동시, 동요에 새로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색연필로 칠한 것 같은 일러스트가 책을 읽는 사람의 마음을 밝고 따뜻하게 한다.



The Flower-Eating Locomotive (꽃잎을 먹는 기관차 - 김요섭)
The Dancing Village (춤추는 마을 - 이현주)
Ten Fingers (열 손가락 이야기 - 윤석중)

Springtime Outing (봄나들이 - 윤석중)
My Little Puppy Dog (강아지래요 - 김성도)
Lullaby (자장가 - 박목월)
Little Spring (옹달샘 - 윤석중)
Come Pick the Moon (달 따러 가자 - 윤석중)
Half-Moon (반달 - 윤극영)
Eyes (눈 - 김일로)
World Map (세계 지도 - 윤석중)
Flower Deer (꽃 사슴 - 유경환)


Peter Hyun
He was born and raised in Hamhung, Korea, where he received his early education. Pursuing his studies and writing career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he was a regular contributor to the BBC Third Programme and Encounter in London, and UNESCO Features and France Observateur in Paris. From 1962 until he returned to Korea in 1975, he worked as a children’s book editor and writer in New York.

Illustrated by Park Dong-il
He is a graduate of Hongik University (Fine Arts Course) in Seoul, Korea, and has worked for numerous publishers during the over 30 years building up a strong reputation in the field of children’s literature. He was the editor of Mother and Child, Korea’s leading child-raising magazine.

피터 현
함흥에서 태어나 자랐고,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런던의 《BBC Third Programme》와 《Encounter》 그리고 파리의 《UNESCO Features》와 《France Observateur》에 정기적으로 기고하였다. 1962년부터 1975년 까지는 뉴욕에서 어린이 책 편집과 작가활동을 한 바 있다.

그린이 박동일
홍익대학교 미술을 전공하고 30년 이상 동안 아동문학 분야에서 명성을 찾으며 많은 출판사에서 작업했다. 《Mother and Child》의 편집인으로 일했다.